데이트폭력 사실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납치해 폭행한 40대가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감금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47·배달업)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55분께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도로에서 연인관계이던 B씨를 자신의 포터 트럭에 태워 납치하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추격해오는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A씨가 흉기로 목을 겨누며 위협도 했다고 주장했으나, B씨는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B씨를 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