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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어둡고 삭막하던 신도림동 뒷골목 ‘안전’으로 덧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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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어둡고 삭막하던 신도림동 뒷골목 ‘안전’으로 덧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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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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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림로 13길 51 일대 ‘안전하고 찾아보고 싶은 골목길’로 조성- 봉사단체, 청소년단체 등 재능·물품 기부 골목길 벽화 작업 펼쳐 - 보안등 신설, 노후등 교체, 메탈램프 교체 등 등 40개도 정비해<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구로구(구청장 이 성) 신도림동의 어두운 골목길이 밝고 안전한 골목길로 거듭났다. 구는 신도림동 신도림로 13길 51 창작공방 주변의 어둡고 위험했던 골목길이 봉사단체와 청소년들이 함께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밝고 안전한 골목길로 거듭났다고 밝혔다.신도림 창작공방 인근 골목길은 무채색의 시멘트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였다. 밤에는 인근 신도림어린이영어도서관이나 청소년도서실 등을 이용하는 아이들이나 여성들이 길을 돌아가기도 했다.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창작공방 인근 골목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사업을 펼치게 됐다. 가장 주된 작업은 밝은 벽화를 통한 이미지 개선이다. 이를 위해 지난 8, 9일 이틀 동안 봉사단체들과 함께 벽화작업을 진행했다. 구로마을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된 벽화작업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베이비부머 안심봉사단, 보라매청소년공공미술봉사 동아리, 마을공동체추진반 등 총 35명이 재능기부로 나서 회색빛 삭막한 시멘트벽에 귀여운 동물과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벽화를 그려 넣었다. 벽화 내용은 지난달 창작공방, 어린이영어도서관, 청소년독서실의 사용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결정했다. 재료비 등 벽화작업에 드는 비용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베이비부머 안심봉사단이 부담했다. 구청은 건물 소유주들에게 벽화 작업에 대한 동의를 얻고, 원활한 작업을 위한 안전관리, 주민협조 등 행정적인 요건을 담당했다. 밝은 거리를 만들기 위해 등 정비작업도 펼쳤다. 구로구는 지난달 보안등 7개 신설, 노후등 13개 교체, 20개 나트륨등을 물체식별이 좋은 메탈램프로 교체하는 등 야간 통행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보안등 신설·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봉사단체와 청소년 동아리 등 주민들의 힘으로 주민들이 살기 좋은 골목길을 조성한 의미 있는 사업이다. 앞으로도 민·관 네트워크 강화로 주민들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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