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교육장 이남영)은 26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22개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150명을 대상으로『2019.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폭력 없는 공감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교폭력사안처리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성 향상 연수와 회복적 정의에 대한 교육적 접근방법의 연수를 병행하여 운영했다.

장재초 강동율 교감은 이날 강의에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진행 절차'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자치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였다.

남초 수석교사 박수임은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회복적 생활교육’을 주제로 지금까지의 응보적 생활지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당사자들과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자치위원으로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학교폭력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학교에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의령/ 최판균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