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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전농7구역 학교부지 우수고 이전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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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전농7구역 학교부지 우수고 이전 촉구 결의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5.10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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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창규)는 10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정수의원 (전농1동)이 대표발의한 전농7구역 학교부지 우수고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농7구역 내 학교부지는 2006년 2월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학교용지로 결정됐으나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전할 학교가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D고등학교에서 동대문구로의 이전을 희망하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서울시 교육청은 동대문구에 일반고를 추가로 설립할 만큼의 학생수요가 없다는 이유로 이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동대문구는 전농·답십리 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사업 등 도시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세대 수가 증가하고 있고, 학교가 이전해도 2025년도에 학급당 학생 수는 OECD 평균 학생 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돼 동대문구에 학생수요가 없다는 교육청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 구의회의 입장이다.

이에 동대문구의회 의원 모두는 동대문구민의 뜻을 모아 서울시 교육청이 고등학교 이전을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결의문에는 ▲서울시와 교육청은 교육정책을 입안·결정하는 책임있는 주체로서 학교를 설립하거나 이전시킬 경우 그 지역의 변화요인을 적극 반영해 결정하고, 동대문구의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줄 것과 ▲서울시 교육청은 10여 년째 방치돼 있는 학교용지에 희망하는 고등학교가 이전할 수 있도록 지체 없이 승인해 줄 것을 촉구하고 ▲동대문구의회는 전농7구역 학교용지에 고등학교가 유치될 때까지  36만 동대문구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강구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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