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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홀몸어르신 및 주거취약가정에 에어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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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홀몸어르신 및 주거취약가정에 에어컨 보급
  • 임형찬기자
  • 승인 2019.05.30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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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폭염 취약계층인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주거취약계층에 에어컨을 보급키로 하고 내달 중순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접수된 온열질환자수는 4526명, 이중 사망자는 48명으로 2011년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전체 질환자 중 1814명으로 4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달부터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민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거동불편, 중증질환, 주거환경 열악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했거나 고위험 홀몸어르신으로 파악된 폭염취약계층 71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한다.

 

에어컨 구매 및 설치 비용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돌봄에 관심을 가진 지역내 기업체로부터 일부 후원을 받았다. 에어컨 구매비용은 진암사회복지재단․우리은행 종로구청 지점․ 라이나전성기 재단이, 통의동 LG전자 홍원내자점 김병헌 대표가 에어컨 설치비용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구는 아울러 폭염특보 발령시 저소득 홀몸어르신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소득․건강․주거․사회적 접촉 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자 650여명을 선정하고 생활관리사 등 26명의 운영인력이 폭염특보 발령 시 전화와 방문을 통해 일일 안전여부를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기질병 등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에게는 ‘안전․건강관리 솔루션(IoT)' 기술을 활용한 특별보호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가정에 IoT기기를 설치해 화재 및 가스탐지,활동 여부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이상이 의심되면 119 연계 등의 긴급조치를 시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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