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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세계적 평화도시 인천으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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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세계적 평화도시 인천으로 거듭”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6.0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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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분위기 확산 5개 분야 19개 사업 추진…이달 평화시장회의 가입
시청 중앙홀서 4·27남북정상회담기념 ‘디오라마’·‘사진‘ 전시 눈길

인천시, 8일~21일 서해평화특별기간 운영 <上>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는 서해평화협력시대 중심도시 인천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접경지역 지자체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에 맞춰 8일부터 21일까지 2주동안 서해평화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해평화협력시대 중심도시가 인천임을 알리고 평화분위기 확산을 위한 5개분야 19개의 Boom-Up사업들을 집중 추진하고자 한다.


 먼저 평화도시로서의 국제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 평화네트워크인 평화시장회의(Mayors for Peace)에 이달 중 가입한다.

   평화시장회의는 지난 1982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창립돼 현재 163개국 7756도시가 가입돼 있는 국제적 평화회의체로 핵무기 근절을 향한 평화시민의식을 국제적인 규모로 환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평화시장회의 가입을 통해 국제적 평화도시로 활동함과 동시에, 타 평화도시와의 연대 및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인천이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세계적인 평화도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학생·평화관련 단체 등과 함께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평화 행사 등도 개최한다.


 이에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6·15남북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인천본부가 주최하는 6·15남북공동선언기념 19주년 기념식 및 인천시민 통일한마당을 개최한다.

   평화통일 페이스페인팅, 통일팔찌만들기, 통일퀴즈 맞히기 등 체험 행사와 남북공동선언 기념사진 전시 및 각종 공연을 통해 시민의 노력으로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어가는 활동들이다.


 특히 서해평화특별기간 중 시청 중앙홀에서는 4·27남북정상회담기념 ‘디오라마’와 ‘사진’을 전시한다.

   실제로 북측 판문각을 비롯 남측 자유의 집, 남북 정상 피규어, 도보다리를 구현한 디오라마와 4·27남북정상회담 사진 20여점을 전시, 인천시민에게4·27남북정상회담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한다.


 아울러 부평대한극장에서 13일 북한영화 ‘우리집이야기’가 상영된다. ‘우리집이야기’는 스무 살의 나이로 고아 7명을 키우며 북한 전역에 큰 화제를 모았던 ‘처녀 어머니’ 장정화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2016년 제15차 평양국제영화축전 ‘최우수영화상’ 및 ‘여배우연기상’ 수상작이다.


 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실 김두현 남북협력기획팀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7월 처음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며 “영화 상영을 통해 현재 북한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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