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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민, 꽃길만 걷는다…‘삼양동69길 꽃길 조성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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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민, 꽃길만 걷는다…‘삼양동69길 꽃길 조성사업’ 완료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7.09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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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경관과 조화 고려한 다양한 색상의 화초 식재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민간단체 3개와 6명의 주민이 사후관리 동참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삼양로69길에 꽃길이 조성됐다.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북 한달살이’를 통해 제시됐던 사업가운데 하나다. 녹지가 부족했던 삼양동에 꽃길이 조성됨에 따라 골목길도 쾌적하게 단장됐다.

 

‘꽃길’은 지난 3월 착공해 6월 7일 준공됐다. 총250m 구간에 목재화단, 화분, 벽면녹화수조가 설치됐으며 다양한 색상의 화초는 주변경관과 조화를 고려해 식재됐다.

 

식재된 화초는 ▲칠자화 25주 ▲사철나무 등 관목류 8종 4700주 ▲금계곡 등 지피류 8종 470본 ▲줄사철 등 덩굴식물 4종 1800본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계획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주민의견이 반영된 곳이다. 사후관리도 3개 민간단체와 6명의 주민이 동참한다. 이를 위해 직사각형 거리화분을 포함한 총9개소 녹지관리를 내용으로 주민자율참여 협약이 체결됐다.

 

이들 단체와 주민은 풀 뽑기, 가뭄시 물주기, 녹지내 쓰레기수거 등을 한다. 전정(가지를 잘라 주는 일)을 비롯해 병해충 방재, 고사목 제거, 추가식재 등 전문인력 투입이 필요한 작업은 구에서 한다.

 

구는 화단에 심을 계절별 꽃모를 무상으로 배부하고 꽃삽, 물조리개, 장갑 등 관리도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끼와 모자를 제공하는 한편 사업참가자에게는 구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무료 정원관리교육’에 참여할 우선권도 부여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주민들이 수시로 관리하는 삼양동골목길 꽃길은 사계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찾아오고 싶은 동네, 매력만점 삼양동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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