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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주민들이 직접 광희문 주변 담장벽화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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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주민들이 직접 광희문 주변 담장벽화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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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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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 광희동 주민센터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14년 마을특화사업으로 광희문 주변 주택가 일대에‘담장벽화 및 녹색화단’을 조성했다. 39년만에 개방된 광희문을 기념하고 지역문화의 전통성을 알리고자 계획된 본 사업은, 광희문 주변의‘어둡고 칙칙한 골목길’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깨끗하고 쾌적한, 누구나 걷고 싶은 이색적인 골목길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광희문 주변 담장벽화조성사업은 지난 3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아이디어를 심의해 약8개월간의 사업준비 과정을 거쳤다. 주민 스스로 사업계획부터 추진, 완성까지 참여해 조성한데 의미가 크다. 여러차례에 걸친 주민토론, 현장답사, 주민설명회 등을 거치고 건물 소유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봉사단체의 협조 등을 거쳐 진행됐다.골목길 주택가 앞에 무분별하게 적치되었던 화분, 폐자재, 적치물 등을 정비한 후 어두운 주택가 골목을 화사하게 만들고자 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미술전공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주택가 담장벽면에‘벽화작업’이 진행되었고, 2차작업으로 CJ제일제당의 기업후원과 중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주택별 벽화그림에 어울리는‘녹색화단’이 완성됐다.사업에 참여한 동국대 참사랑봉사단 학생은“나의 재능으로 역사적 문화재의 환경을 개선하는 벽화 한 폭을 완성하게 돼 뿌듯하고, 어둡게만 느껴졌던 이 골목길이 벽화를 통해 새롭게 탈바꿈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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