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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정부평가 복지행정상-민·관 협력분야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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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정부평가 복지행정상-민·관 협력분야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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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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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4년 복지행정상-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지원확대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 정부로부터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뛰어난 실적을 나타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해 지자체 복지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복지대상자에 대한 정보공유체계 ▲복지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 협력체계 ▲기타 민관협력을 통한 지원성과 등 3개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구에 따르면 노원구는 복지대상자 수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반면, 낮은 재정 자립도로 인해 평소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발굴과 지원이 어려웠으나, 2013년부터 동주민센터가 지역단위의 복지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민간과 공공의 산재한 복지자원을 촘촘히 역을 수 있었다. 구는 중앙정부의 복지서비스 지원정책이 복지대상자에 대해서만 집중돼 있어 서비스지원 대상자의 중복 및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자원연계가 미흡함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 35개 기관의 사례관리 실무자를 중심으로 휴먼서비스 분과를 구성했고, 노원구를 6개 권역으로 나누어 민·관이 함께 어려운 주민을 도울 수 있는 상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노원구가 동 단위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통장 보건복지도우미’, ‘동 주민복지협의회’ 제도와 연결되는 ‘위기가정 발굴단’ 및 ‘이웃사랑 봉사대’를 조직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구의 희망복지지원단과 지역내 민간기관이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이번 수상의 디딤돌이 됐다는 분석이다.또 다양하고 복합적 욕구가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뿐만이 아닌 주변이웃의 주거복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저장강박증 가구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전국 최초로 2013년부터 시행, 2013년부터 11월 현재 총23가구에 대한 환경정비 및 정신상담 등 지속관리를 하고 있는 점,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서울시립북부병원 및 서울의료원과 MOU를 통해 저소득 주민의 의료 복지 향상과 지역 복귀 프로그램을 시행한 ‘301네트워크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과 사업에 대한 피드백을 위해 전문가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정기적 슈퍼비전을 받고 있는 점 등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노원교육복지재단을 설립해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및 복지공동체 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정신적 문제를 겪는 저소득층 주민들 증가에 따른 심리상담 지원 사업인 ‘해피맘 스쿨’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운영도 대상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우리 구에서 펼치고 있는 민·관 협력 사업들이 높게 평가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 강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발굴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공동체 노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평가와 따른 시상식은 12월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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