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등 사전등록제는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의 실종을 대비해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지문이나 사진 등의 정보를 경찰청 실종자 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제도로, 18세 미만 아동이나 지적, 자폐성 정신장애인 및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7년 시작해 현재 10명이 등록돼 관리 중인 ‘GPS 위치추적 서비스’ 사업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경찰청과 연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운영해 치매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센터는 배회증상을 보이거나 배회 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를 위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도 함께 보급해 502명을 관리 중이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실시한 이후 관내 약 80명의 치매환자가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대상자가 거동이 불편할 경우 집에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는 ‘찾아가는 지문인식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예산/ 이춘택기자 cht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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