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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음악성과 창의력이 쑥쑥~ ‘1인 1악기 문화교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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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음악성과 창의력이 쑥쑥~ ‘1인 1악기 문화교실’ 추진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8.26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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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기타의 바른 연주법, 독주, 합주 등 풍부한 음악성과 창의력 형성 위한 수업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강북구 지역내 10개 학교에 악기와 보조용품 구입비 지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1인 1악기 문화교실’을 추진한다.

 

자유학기·학년제 시행에 맞춰 정규 음악교과 시간을 활용하는 문화교실은 강북구에 소재한 중학교에서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번동중학교의 기타 보관장 모습>

‘문화교실’은 청소년들의 창의력 발현과 예술적 감수성 신장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학생 누구나 1인 1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로 클래식기타의 바른 연주법을 비롯한 독주와 합주 등 풍부한 음악성과 정서형성을 위한 내용을 다룬다.

 

구에 소재한 번동중학교의 경우 1학년 7학급 183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한다. 이곳에선 컴퓨터 음악프로그램, 교사·학생 연주 동영상 등을 활용해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또 구는 지난 2월 관내 중학교 음악교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악기지원을 위한 학교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수요조사 결과 참여를 희망하는 10개교가 선정, 지원을 받았다. 이들 학교에는 클래식 기타, 기타 줄, 기타발판, 조율기, 보관함 등 음악수업 진행에 필요한 악기와 보조용품 구입비가 지급됐다.

 

지난 2015년에는 ‘강북구 창의·인성·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시행 중이다. 이를 근거로 구는 별도의 음악교육과정 유무나 악기보유여부 또는 학급별 학생 수, 설치 공간 등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예산을 투입했다.

 

수업을 꾸준히 받고 기량을 갈고닦은 학생들은 강북구혁신교육지구 연합페스티벌 무대를 포함한 지역축제 등 다양한 행사장에서 음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참여와 체험을 바탕으로 한 문화교실은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낼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꿈나무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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