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초 신고 때 학생 7명이, 정오께는 학생 10명이 추가로 구토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소방당국이 전체 학급을 돌며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 39명이 추가로 병원으로 옮기는 등 오후 2시 현재 총 56명이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몸 상태가 심각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를 받은 학생 대부분이 학교에 복귀했고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의 조퇴 처리 여부를 논의 중이다.
강당에는 조회에 참석한 학생 800여명이 있었고 현재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생들이 인근 공사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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