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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복지·건강·민원 통합모델’행복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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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복지·건강·민원 통합모델’행복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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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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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해 2월부터 약수동, 황학동을 시범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민 맞춤형 복지, 건강, 민원 통합모델’이 올해부터 소공동, 명동을 제외한 전 동에 확대 실시한다.구민 모두에게 따뜻하고 온전한 행복을 드린다는 의미의 ‘행복다온’으로 불리는 이 모델은 직원의 역할과 개념을 기존의 업무 담당에서 주민 담당으로 전환해 지역 담당 공무원들이 해당 지역 구민들의 행정서비스를 책임지는 현장소통담당제로 운영되고 있고 있다.현재 약수동 동장과 팀장을 포함한 전 직원 15명은 1인당 30~50명을 맡아 담장 주민이 살고 있는 현장을 방문, 그들의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해 생계지원, 취업, 건강관리, 문화프로그램 안내, 생활민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직원들 전원이 현장에 투입되는 만큼 민원실은 한 창구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민원창구로 운영되고 있다. 2명의 직원이 창구를 맡아 주민등록을 제외한 인감 등 330종 민원사무와 수급자 상담 신청, 장애인 업무 등 110여 복지서비스 상담 및 신청 등을 처리하고 있다.기존에 자기 업무만 하면 되는 것과 달리 등초본이나 인감, 청소, 복지 등 전반적인 행정업무도 전천후로 수행해야 하는 만큼 멀티미디어형 공무원이 되어야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각종 행정서비스 매뉴얼을 탑재한 태블릿PC를 지급, 현장에서 서비스 안내와 더불어 신청 접수까지 가능하게 하였다.지난해 통합모델 시범운영 결과 거동이 불편하여 주민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경우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대상자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방문간호가 100%관리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정신건강 상담, 독거노인 이사, 금연, 집수리, 장학금 등 보건과 복지를 연계한 지원 연계사업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지역담당의 주기적인 방문 서비스는 구민들의 욕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과 함께 복지업무 직원의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봤다. 또한 주민센터에 찾아오시는 주민들은 해당 민원창구마다 이동해 민원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주민에게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통합민원창구 운영을 위해 지난해 회현동, 명동, 필동, 을지로동, 신당동, 약수동, 황학동에 이어 올해 청구동, 동화동, 중림동에 통합증명 발급기가 확대 설치된다.보건소와 주민센터간 보건, 복지 대상자의 정보공유 협력을 통해 방문간호사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담당동을 지정하여 취약계층 밀착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황학동, 약수동, 필동에 이어 대사증후군관리, 골밀도 측정, 치매우울 측정, 건강상담 등이 가능한 U-건강센터와 재활운동치료사가 순환근무하는 재활치료실을 보건소와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확대 설치한다. 복지, 민원, 건강 등 분야별 직원 전문상담관을 육성하여 주민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다온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주민센터내에 복지성담실을 정비하고 상담예약제를 운영한다. 상담결과 지원이 필요한 경우 복지기관 또는 시설, 지역 자원과 연계한다.동 주민센터내 역사전시관, 카페, 작은도서관 등 복합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여 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회현동, 장충동, 광희동, 약수동, 동화동, 황학동이 조성 완료되었으며 점차 확대 설치한다.최창식 구청장은 “주민의 생활과 가장 가까운 보건과 복지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며 “시범 실시 결과를 평가해 문제점을 보완하여 대상 동을 확대함으로써 수혜자의 복지 체감도와 건강관리, 복지상담, 행정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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