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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스마트폰 아파트 앱 구축해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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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스마트폰 아파트 앱 구축해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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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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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베일에 쌓인 아파트 관리 문제를 모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운영해 달라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통해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아파트 입주민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스마트 폰을 활용한 ‘아파트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구축하고 보급·운영한다.구가 이번에 구축한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자 대표와 부녀회장 등을 선출하는 ‘주민투표’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이다.그간 입주자 대표나 부녀회장 등은 적게는 하루, 길게는 이틀 정도의 기간 동안 아파트 단지 내 투표장에서 직접 투표를 했다. 현장에서 직접 투표를 하다 보니 일상이 바쁜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시간을 내기가 녹록치 않았고 그 만큼 투표 참여도 저조했지만 스마트 폰을 활용해 주민투표를 할 경우투표율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아파트 단지 내 이슈를 주민 전체가 참여해 해결하기 위한 ‘설문조사’ 기능 ▲주민 입주자 대표회의 회의록 공개 ▲관리사무소 소식 공지 등 ‘알림센터’ 기능도 구축해 참여를 통한 아파트 주민 간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관리비 고지서를 모아놓지 않아도 한 눈에 당월 관리비는 물론 지난 5개월간의 관리비 내역도 비교가 가능토록 하는 ‘관리비 조회’ 기능도 추가했다. 아울러 나눔장터 동호회, 부녀회 등 입주민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인 ‘주민게시판’도 운영해 이웃 간 열린 공동체 생활을 추구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택배도착 여부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택배알림’ 서비스와 구청의 새소식이나 행사, 강좌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정소식란’도 마련, PC가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지 구정 내용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는 우선 이와 같은 아파트 앱을 지역의 10개 단지를 선정해 시범운영할 계획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 구청 소회의실서 아파트 입주자 대표, 앱 운영 업체 등과 함께 ‘앱 활용관련 업무협약’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환 구청장, 입주자 대표회장, 관리사무소장 등 24명이 참석해 ▲앱 소개 ▲시범운영 사례 나눔 ▲앱 운영 관련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앱 보급이 단지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것으로 끝날 게 아니라 이웃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소프트웨어 구축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지금의 10개 단지에서 그치지 않고 확대·운영토록해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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