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까지 신청 시 16만원 지급... 저소득층 우선 지원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6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보일러 1대당 연간 13만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 질소산화물(NOx)이 연간 3.2㎏ 저감돼 대기질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주민으로, 총 74대를 지원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저소득층, 저소득층을 세입자로 둔 주택소유주, 세입자를 둔 주택소유주, 일반시민 순으로 대상을 선정한다. 우선순위 내에서 신청이 많은 경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전용면적이 작은 주택, 제조일자가 오래된 보일러 순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1가구당 각 1대, 1대당 16만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일반보일러 대비 가격 차액(약 20만원)의 80% 수준이다. 대상자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중랑구청 맑은환경과(☎2094-2444)로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응축수가 발생되는 친환경보일러의 특성 상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보일러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니 보일러 제작업체로 설치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등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성연 대기관리팀장은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하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으니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