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지역 산업단지에 위치한 유독물 취급업소 92곳에 대해 유독물 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을 특별점검할 예정이다. 3개반 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하는 유독물 취급업소 안전점검에서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 유독물영업의 적정 등록(변경)여부와 방제장비 운영실태 등의 유독물 안전관리실태를 우선으로 점검하게 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유독물 보관시설의 외부침입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시건장치, 옥내보관 등 이행실태 ▶유독물 이송배관, 접합부 및 밸브 등 관련설비의 부식 등으로 인한 누출가능성 여부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도 구축, 자체방제계획 적정수립 및 인근주민고지여부 ▶유독물 방제장비 적정비치, 유독물 관련시설 및 장비 점검실태 등이다. 안영철 시 대기보전과장은 “이번 안전점검으로 유독물로 인한 누출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안전점검과 더불어 사고 응대요령 매뉴얼, 비상연락체계도를 배포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유독물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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