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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기 신도시 교통난 없는 자족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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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기 신도시 교통난 없는 자족도시 조성”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1.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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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주거 결합 ‘직주근접형’ 건설

 

경기도 내 3기 신도시는 교통난이 없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도는 8일 ‘경기도형 3기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도내에서는 오는 2028년까지 모두 23곳에 24만호를 건설하는 신규 택지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4곳 2694만㎡에 14만3000호 규모이며,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은 남양주 왕숙2, 과천, 안산 장상 등 3곳 621만㎡에 3만3000호 규모이다.

하남 교산, 과천, 안산 장상 등 3곳은 LH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광명테크노밸리, 용인플랫폼시티, 안양 관양·인덕원 등 4곳은 경기도시공사가 단독 시행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자체의 사업 참여 지분을 높이는 한편, 사업지 해당 시·군 지자체의 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 참여도 확대한다. 도는 지자체 참여율을 높이고자 지난 1년 3개월간 협의를 벌여 하남 교산과 과천지구의 사업비 기준 지분 참여율을 각각 35%와 45%로 확정됐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동탄2지구의 20%보다 15%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편 도가 제시한 3기 신도시의 개발 방향은 ‘교통이 편리한 복합 자족도시’로 직장과 주거공간이 가까운 직주(職住)근접형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미래 주택유형 도입, 공공중심 기업생태계 조성, 장기 공공임대주택 확대 및 역세권 중심 배치, 철도를 포함한 교통대책 최적화, 스마트 모빌리티 교통수단 활성화, 미세먼지를 줄이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 조성, 지역 내 재투자를 통한 생활SOC 공급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도는 임대주택 확대, 분양가 공개, 후분양제 시범 시행 등 민선 7기 핵심 과제도 신도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중앙정부와 시·군 지자체, 시행자가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공동 시행자 간 역할을 구체화하고 시·군 지자체 지방공사의 사업 참여 방안도 재무 여건을 참작해 순차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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