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는 추석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용자 4개 가정을 방문해 각 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사진)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불우수용자를 위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는 이규원 치과의원(인천시 중구 내동 소재)의 후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수용자로 선정된 4개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쌀, 김, 분유 등 30만 원 상당)과 전통시장 상품권(20만 원 상당)을 지급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한모(21) 수용자의 아내(22)는 “그동안 분유 값 걱정에 밤잠을 설치며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위로와 도움을 주신 인천구치소와 이규원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원 원장은 “구금으로 인한 가족관계 해체는 원만한 수용생활을 어렵게 하고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통한 재범예방에도 걸림돌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수용자와 가족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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