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자살 예방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남구정신보건센터를 개소한 후, 올해 초부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하는 한편, 지난 4월 남구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해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또 자살 예방을 전담하는 센터 개소는 인천지역에서 남구가 유일하며, 노인 인력을 활용한 ‘노인 게이트 키퍼’를 운영해 자살 시도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화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은 언제든지 망설이지 말고 남구 자살예방센터 등의 상담 전화를 이용하길 바란다”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의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살과 관련된 상담은 남구 자살예방센터(☎ 032-421-4045)나 24시간 통화가 가능한 보건복지콜센터(☎ 12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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