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SL공사, 침출수 처리수 자체 처리한다
상태바
SL공사, 침출수 처리수 자체 처리한다
  • 인천/ 김영국기자
  • 승인 2014.12.29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되고 있는 침출수처리수가 아라뱃길로 방류되지 않고 자체적으로 재이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그동안 오염수 방류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게 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는 현재 침출수처리수를 법적기준보다 1/5∼1/10 이상 양호한 수준으로 처리, 방류하고 있으나 아라뱃길에 방류하는 자체만으로 지역사회 논란이 야기됨에 따라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침출수 무방류 및 재이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 침출수처리수 무방류 추진계획’에 따라 진행된 무방류 1단계사업을 26일 완료했다. 무방류 1단계사업은 지난해 7월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총 사업비 27억여 원을 들여 지난 7월 시설공사를 시작, 6개월여 기간을 통해 1단계사업을 구축했다. SL공사는 이번 사업의 구축으로 폐자원에너지 타운에서 발생되는 저염도 폐수와 생활오수를 매립지내 침출수처리장에서 처리, 최대 일 1200t을 수돗물 대체용수 및 잔디수목용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SL공사 관계자는 “향후 무방류 2~3단계 사업을 통해 매립지내 침출수 및 오폐수 전량을 재이용할 계획이며 이번 무방류 1단계사업을 구축함으로써 청정매립지 조성에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 하루 최대 2000t의 저염도 폐수 처리수를 본격 생산해 아라뱃길 배출을 최소화하고 매립지 내 유지용수 등으로 재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