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시내 주요 도로에 새 옷을 입힌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7억 9000만 원을 들여 오는 5월 중순까지 상당로 등 18개 노선 96Km 구간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차선도색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겨울 눈이 많이 오지 않아 염화칼슘 등으로 인한 차선 마모가 심하지 않고 차선상태도 예년보다 양호하므로 구간별 차선 상태를 철저히 조사, 현장에 맞는 공법을 선정하는 등 예산 절감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부실공사 방지와 견실한 시공을 위해 마모가 심한 노선 우선 시공하고 출근 시간 이전 시공금지, 신호수 배치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마모^퇴색된 도로의 차선을 도색해 운전자의 차선에 대한 시인성 확보와 안전운행을 위한 것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상 시 자전거시설담당은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공사구간 중 일부 차선을 불가피하게 통제, 작업을 시행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