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시장으로 변화하는 전북 남원 공설시장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꼬맹이 예술장터가 열린다. 꼬맹이 예술장터는 학교와 지역을 연계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통시장을 경험하게 하고,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남원초등학교 4~6학년 100여 명이 참여해 시장 곳곳을 누비며 빈 벽에 그림을 그리고, 시장을 배경으로 배우가 되고, 시장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촬영도 하게 된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저녁 6시부터 아이들의 작품을 전시 및 상영하는 벼룩시장을 운영, 꼬마 예술가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을 놀이와 예술의 공간으로 제시해 아이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돕고, 시장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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