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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왕국 운봉가야세력 옛 이름은 기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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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왕국 운봉가야세력 옛 이름은 기문국"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4.12.12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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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의 역사^문화 재조명을 위한 학술대회가 지난 10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운봉가야의 옛 이름 기문국을 찾아’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운봉가야세력이 기문국일 가능성이 크다는 학계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남원의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먼저 군산대학교 곽장근 교수는 ‘운봉가야 문헌 속 기문국’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철의 왕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운봉지역의 제철유적을 통하여 현재까지 축적된 고고학 자료를 문헌에 접목시켜 볼 때 기문국은 운봉고원에 위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대 홍성덕 교수는 ‘운봉고원 가야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남원에 두락리^월산리 고분군을 비롯해 운봉가야의 존재가 재발견된 만큼 가야문화에 대한 학술조사 및 발굴, 문화재 지정 보존방안, 활용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에는 송화섭 전주대교수, 유철 전주문화유산연구원장, 이병채 전 남원문화원장 등이 기문국의 세력범위 추정과 가야 문화유산 보존방안,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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