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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도로 위 악동, 인도주행 오토바이 근절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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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투-도로 위 악동, 인도주행 오토바이 근절돼야
  • 정재욱 강원 원주경찰서 경감
  • 승인 2015.06.28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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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배달업이 호황이다. 더불어 이륜차의 횡단보도·인도주행, 안전모 미착용, 끼어들기 등 그릇된 이륜차 운행문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삼성연구소에서 실시한 교통안전의식 설문조사에 의하면,“운전·보행 중에 가장 사고위험을 느끼게 하는 차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가 1순위로“오토바이”를 선택했다.이에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오토바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 및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륜차의 법규위반이 많은 위험지역을“이륜차 질서확립 Zone”으로 지정하여 단속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배달업 협조문발송, 찾아가는 현장안전교육으로 법규위반 근절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이륜차 1만 대당 사망자 수는 3.9명으로 OECD가입국 평균 2.0명에 비해 두 배 가까운 높은 수준이다. 거리를 다녀보면 보도 위에 주차는 물론 운행도 기본이다. 부끄럽지만 외국인이 느끼는 가장 큰 위협 중의 하나가 바로 보도 위를 올라오는 오토바이라고 한다.“도로의 악동”이란 오명을 쓴 오토바이가“도로의 신사”가 돼야한다. 경찰은 한여름 소나기처럼 반짝하고 마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홍보와 단호한 단속을 계속 할 것이다. 점점 더워지는 6월, 안전한 오토바이 운행과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법규준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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