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체가 뭉쳐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 선정
경기 파주시 당하동 소재 별하람마을 4단지는 최근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지원하고 별하람커뮤니티와 주거행복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별하람커뮤니티 마을축제 ‘제1회 별이 빛나는 축제’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1회 별이 빛나는 축제’는 경기센터에서 매년 추진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3주체(주민조직·입주자(임차인)대표회의·관리사무소)의 연대와 소통으로 마을 일을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주택 자치활동의 강화는 물론 공동주택 공동체 활동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 오는 역할을 담당하는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별하람마을 4단지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했고, 경기센터가 ▲추진배경과 필요성 ▲자원 연계방안 ▲참여대상 및 사업추진 방안 ▲3년 사업 후 비전 및 목표를 위한 연차별 계획 ▲세부 사업계획 등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한 결과 별하람커뮤니티가 선정돼 지원금 1,000만 원을 받아 추진됐다.
이날 축하공연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개최 예정이었지만 미리 나온 주민들과 별하람커뮤니티 구성원들로 축제 장소는 이른 시간부터 떠들썩했다.
한편에서는 캘리그림 동아리의 ‘그림전시’, 양말의 꿈 동아리의 ‘양말목 작품 전시 & 판매’, 입주민들의 ‘아나바다 장터’, 별사랑 작은 도서관의 ‘기증도서 나눔’ 등으로 축제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입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가 스티커 타투를 준비해 축제를 찾은 주민들에게 선물을 안겼으며, 아이들을 위한 풍선과 물총 등을 사전 준비했다.
오후 6시부터는 구름다리에서 캠프닉을 준비 텐트와 보드게임, 도서 등을 대여했고 도서관 이용자에게는 간식을, 회원에 가입하는 주민에게는 음료수를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별하람마을 4단지 전경남 관리소장은 “공동주택에서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마을 어르신들이 스스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고, 스스로 계획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보기 드문 사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공동체가 활성화되면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마을 전체에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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