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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광역철도지정으로 지방비 296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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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광역철도지정으로 지방비 296억원 절감
  • 경북/ 신용대
  • 승인 2015.08.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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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대구경북 대표적 상생 사업인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일반도시철도에서 광역철도로 변경 지정됨에 따라 지방비 296억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경북도와 대구시, 경산시가 손잡고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신설역인 사복역을 거쳐 경일대학교, 대구 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산1대학교 등 대학가를 거쳐 경산시 하양읍까지 8708km를 사업비 2954억원을 투입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총 8708km중 경북구간이 6.81km로‘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및‘광역철도사업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국고지원분 60%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비는 행정구역별, 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대구시-경북도-경산시가 각각 분담할 계획이다. 

이에 경북도는‘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13~2020, 국토교통부)’에 따른 광역간선철도망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방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4조의 규정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경산시)간 일상적인 교통수요를 처리하고 대도시 시청으로 부터 40km 이내(대구시청↔하양간 20km)이며 평균 운행속도가 40km/hr(하양연장 57km/hr) 이상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을 광역철도로 신규 지정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꾸준히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정부 부처간 협의와‘국가통합교통체계 효율화법’제108조,‘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제2조 및 같은법 제4조에 따른‘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심의를 마치고 지난 21일 광역철도로 신규 지정·고시 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비 지원분이 60%에서 70%로 상향 지원돼 당초 1772억원에서 2068억원으로 조정되고 지방비 부담액은 당초 1182억원에서 886억원으로 변경됐다. 절감된 296억원 중 경상북도 절감액은 200억원이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완료되면 26만 경산시민과 12개 대학 12만 학생생 및 1600여개 제조업체의 2만여 근로자에게 통행거리 단축과 통행속도 증가에 따른 이용편리와 통행비용 등 교통편익 제공은 물론, 대도시권 광역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대구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대구와 주요 대학이 밀집해 있는 경산 하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함으로서 대구와 경산을 비롯한 경북 서남부권 발전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상북도가 대구시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KTX 완전개통에 따른 기존 경부선 유휴선로를 활용한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61.85km)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 하반기‘기본계획수립’용역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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