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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맞은 ‘보령 무화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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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맞은 ‘보령 무화과’ 인기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5.08.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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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서 출하되고 있는 해풍 맞은 ‘보령 무화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신흑동과 남포면 삼현리 등 바닷가 인근 14농가에서 3.7ha 면적에 무 가온 하우스에 무화과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으로 전 농가에 무농약농산물 인증, ISO 9001 인증을 획득해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웰빙 식품으로 인기다.

지중해에서 온 과일 무화과는 아열대성 난지 과수로 남부지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는 보령에서도 1997년 서해안 지역 적용 시험재배를 통해 고소득 작목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

출하 시기는 매년 7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이고 무화과의 판매가격은 현지에서 2kg 한 상자에 3만원~3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체의 첨가물이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화과 잼'은 500g 기준으로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맛과 영양이 가득한 프리미엄급 과일인 무화과는 단맛이 강해 날로 먹거나 말려 먹기도 하고 잼이나 젤리, 주스, 식초 등으로 가공하거나 각종 요리재료로도 쓰인다.

또한 무화과는 동의보감에서도 3항(항산화, 항균, 항염)과 3협(소화, 변비, 심혈관)에 탁월하다고 기록돼 있으며 폴리페놀뿐만 아니라 섬유소, 식물성 콜레스테롤,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웰빙 식품이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지역특성화 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후 변화대응을 위해 기능성 무화과 특화단지 조성사업으로 신규과원 2개소를 조성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는 기능성 과일 생산단지를 확대로 규모 화된 기반조성을 통해 고품질 무화과를 생산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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