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의회는 1일 제21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7대 전반기 의장에 재선의 차주영(51·나선거구) 의원을 선출했다.　차 의장은 이날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의장 투표에서 5표를 얻어 의장에 뽑혔다.　부의장에는 심응종(58·가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차 의장은 “당선의 기쁨보다 군민들이 살 길을 알차게 설계할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의회는 정당과 무관하게 군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소신대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의장 선출과정에서 경쟁한 동료 의원들과 합심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차 의장은 이어 “새롭게 출발하는 군의회가 군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군민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도약을 일굴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의원들이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안정된 정선군의회를 위해서 합리적 리더십과 경륜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의회는 이날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전정환 정선군수와 차주영 군의회 의장, 심응종 부의장 등 7명의 의원을 비롯해 50여 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정선군의회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7명의 의원들은 의원선서와 윤리강령 낭독하고, 군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