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중국, 일본, 몽고, 러시아 등 5개국 20개 자치단체에서 60여명이 참석하는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연합(NEAR) 제2회 농업분과위원회 회의를 21일 영암 현대호텔에서 개최했다.
첫 날 본회의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석철 박사는 ‘한국의 유기농업연구와 기술체계’에 관한 주제로 한국 유기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어 전남 친환경 명인으로 지정된 담양 고서면 박일주(포도 재배농가) 유기농명인과 영광 백수읍 김선수(벼 재배 농가) 명인이 친환경 실천 사례 등을 현장감 있게 발표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에서 참석한 5개 지자체에서도 해당 지자체에서 추진한 친환경농업 발전 방안을 발표하는 등 각 지자체 간 농업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교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 좌장을 맡은 김진하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소득 생명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소개하고,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연합 회원 지자체 간 활발한 농업 정보 교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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