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는 알코올 의존증세가 있는 성인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해 9월 3일 부터 10월 22일까지 8주간 걸쳐 알코올 중독치료를 위한 성인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서울남부보호관찰소에서 관리 중인 성인 보호관찰 대상자 924명의 재범요인을 분석한 결과, 알코올 연관 재범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 고위험군의 효과적인 관리와 재범을 실질적으로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성인 특별프로그램은 지역의 전문상담기관인 구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1차로 4월 16일부터 8주간 고위험군 대상자 12명을 선별 후 실시했다.
선별 결과 대상자 스스로 음주와 관련된 문제점을 확실히 인식하고 자신의 의지에 의해 단주상태를 유지하려는 행동의 변화를 보였고, 프로그램의 종료 후에도 자진해 알코올 병원 치료와 단주모임 참여 등 높은 호응도를 보임에 따라 2차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
서울남부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 “알코올 중독치료를 위한 성인 특별프로그램의 혜택을 좀 더 많은 대상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시할 계획에 있다.”면서 “보호관찰소가 지역의 우수한 사회자원과 연계해 재범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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