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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후보지 선정 철회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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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후보지 선정 철회 결의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10.0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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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사용이 종료될 예정인 수도권매립지의 대체 부지로 인천 섬 지역이 거론되자 관할 지자체 의회가 결의안을 채택하고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 옹진군의회는 최근 제176회 1차 정례회를 열고 ‘영흥·북도면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 선정 철회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김기순 군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전체 의원의 동의를 얻어 본회의에 제출됐다. 김 의원은 결의안에서 “시는 인천발전연구원의 용역을 통해 환경영향평가와 현장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검토의견서를 작성했다고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영흥·북도면을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청정지역을 보유한 옹진군민 전체를 우롱한 처사”라며 후보지 선정 철회를 인천시에 촉구했다. 한편 시가 지난 6월까지 진행한 대체 매립지 검토 연구 용역에서 옹진군 신·시·모도와 영흥도 등 5곳이 수도권매립지 대체 후보지로 정해졌다. 시는 조만간 후보지 가운데 1곳을 선정해 발표한 뒤 폐기물처리시설기본계획 등 행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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