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김태원 "무단방치 무등록 불법차량 3년간 95만대 적발"
상태바
김태원 "무단방치 무등록 불법차량 3년간 95만대 적발"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14.10.15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탈세와 교통법규 위반을 밥 먹듯이 하고, 범죄에 악용되기까지 하는 불법자동차가 최근 3년 동안 무려 95만여대가 적발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무단방치, 무등록, 번호판영치, 타인명의, 불법운행이륜자 등 불법자동차 총 95만 5508대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1년 30만4,233대, 2012년 35만6,373대, 2013년 29만4,902대로 최근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한해 평균 31만8503대가 적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형별로는 지방세체납^검사미필^차량 의무보험 미가입 등의 이유로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이 76만 4931대로 80.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무단방치된 차량이 11만 4354대(12.0%), 무등록 4만 4302대(4.6%), 불법운행이륜차 2만 8069대(2.9%), 타인명의(일명 대포차)가 3,852대(0.4%) 순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만691대(24.1%)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19만8,362대(20.8%), 경기 13만2,091대(13.8%), 인천 9만1,911대(9.6%), 대구 5만2,909대(5.5%), 경북 3만8,239대(4.0%), 경남 3만6,574대(3.8%), 충남 3만2,622대(3.4%), 대전 3만723대(3.2%) 등 순이다. 김태원 의원은 “불법자동차는 발생경로가 다양하고 주로 음성적으로 발생^거래되고 수시로 이동하기 때문에 적발에 어려움이 있으며 국민안전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신고포상제 도입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