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는 최고경영층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가고 있다.
　우유철 부회장은 9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당진제철소 실내체육관에서 최근 김장담그기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을 맺은 당진지역 복지시설 24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철소장 오명석 부사장은 10일 당진 송악읍에 있는 과수원에서 임직원 45명과 사과 따기에 나섰다. 4곳의 과수원에 각각 10여 명씩 나눠서 사과를 따고 전지가위로 꼭지를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사과 따기 봉사를 마친 후에는 가구당 300kg씩, 총 1.2톤의 사과를 구매했다. 사과는 13일 김장담그기 현장에서 김장과 함께 복지시설에 전달키 위해 준비한 것.
　현대제철은 올 초에 자매결연 복지시설을 12곳에서 24곳으로 확대하면서 이들 복지시설을 위한 김장을 사내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가족 봉사단인 ‘마중물’도 동참했다. 고춧가루 양념을 얼굴과 옷에 묻혀가면서도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