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한시지원 신청도
강원 고성군은 1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 4106가구 5203명에게 강원도 지원 긴급생활안정지원금 16억 300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자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조례 공포일 기준 현재 기초연금수급자 4029가구 5126명, 차상위계층이 아닌 장애인연금수급자 45가구 45명, 한부모가족 32가구 32명 등 모두 4106가구 5203명이다.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은 1회에 한해 가구당 40만 원씩 복지 급여계좌로 입금 조치하며 지원대상자 중 압류방지통장 사용자(59가구)는 신분증을 지참,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성사랑상품권을 수령해야 한다.
정부의 한시생활지원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529가구는 강원도 지원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들에 대한 한시생활지원금은 오는 22~24일 지급 예정이다.
또 아동양육가구의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아동양육한시지원(아동 돌봄 쿠폰)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3월말 기준 만 7세미만 아동수당수급자로 2013년 4월생부터 2020년 3월생까지의 모든 아동(7일 현재 806명)이다. 단 2020년 3월 출생한 아동으로 60일 이내(4~5월중) 아동수당을 신청, 3월분부터 아동수당을 소급 수급하게 되는 경우 아동 돌봄 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아동수당 지정 보호자가 아동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즉시 아동 1인당 40만 원의 고성사랑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긴급생활안정 지원과 아동 돌봄 쿠폰 지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아동양육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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