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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교통사고 예방 야간 점멸신호 운영체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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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교통사고 예방 야간 점멸신호 운영체제 개선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0.04.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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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도로교통공단 합동 추진

대전경찰청이 대전시와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간선 또는 보조간선도로를 중심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야간 점멸신호 운영체제를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2천 명 대 줄이기 대책 발표와 안전속도 5030정책을 당초 예정된 내년 4월 보다 앞당겼다. 올해 안에 정착하도록 하는 등 보행자가 우선인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인 가운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점멸신호 개선은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에 대한 맞춤형 신호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 지난 1개월 동안 대전권 점멸신호운영 844개소와 경보등 433개소 등 총 1.277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서 및 주민의견을 수렴해 주요간선 및 보조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54개소 점멸신호 운영체계를 변경하기로 하고 일부는 시행에 들어갔다.

대전권에 총 1,446기의 신호기가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602기는 24시간 정상운영, 844기는 심야시간대 교통량 및 교통안전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점멸운영하고 있다.

세부적 변경에는 총 54개소 중 대전로 효동현대아파트 앞 삼거리 또는 신갈마로 갈마초등학교 삼거리, 충대서문네거리 등 10개소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00시부터 06시까지 점멸 운영하던 것을 24시간 정상운영 한다.

또한 대둔산로 안영체육단지 삼거리 또는 보문산로 산성시장 단일로 등은 등산이나 운동시설로 이용하기 위해 보행자 이동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당초 00~06시 점멸 운영하던 것을 01~05시로 축소했다. 그 외 2시간 가량을 추가해 정상신호로 운영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코져 했다.

보문로 문창시장 단일로 및 대전중학교 앞 단일로 등 9개소는 경보등을 신호등으로 전환 운영하거나, 험프형 횡단보도로 개선 등 보행자 안전을 우선하는 교통시설이 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대전경찰청은 점멸신호 개선 등 보행자 및 차량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대전광역시 및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통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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