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 여수관광은 어떤 모습일까. 여수관광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관광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용역 시민설명회가 열렸다.
전남 여수시는 최근 2030 관광종합발전계획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연구용역 합동 시민설명회를 열고 여수 관광의 현 실태 진단과 여수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관광 산업의 청사진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시민설명회는 지역의 최대 현안이자 미래 먹거리인 여수 관광 비전을 담을 두 용역의 초종보고회를 앞두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규모를 대폭 축소해,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시민, 공무원 등 77명이 참석했다.
여수시장의 인사말씀, 용역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여수시 관광종합발전계획은 여수 관광의 현 실태 진단과 관광 환경 전망, 향후 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중장기 계획과 연계한 분야별 세부사업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이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은 개최 당위성과 용역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돌산 진모지구를 주 행사장으로 주요 거점 섬에 지역특성에 맞는 부행사장을 운영하는 안 등을 설명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전남도와 공동주관으로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내년에 국제행사 승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관광 산업은 우리 시 미래 먹거리”라며 “우리 시 현안이 담긴 오늘 용역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과 생각을 잘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30 여수시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은 이달 28일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다음 달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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