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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의원, 만석어촌마을 생활개선비 지원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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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의원, 만석어촌마을 생활개선비 지원 이끌어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5.03.26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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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벽과 낡은 목조로 이루어진 30년 된 노후 건물이 85% 달하고, 어른들도 가기 꺼려하는 재래식 공동화장실을 이용해왔던 인천 동구 만석어촌마을에 ‘주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비’ 70억원이 지원된다. 박상은 국회의원은 25일 “국토교통부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의결에서 인천 동구 만석어촌마을이 사업지로 선정, 4년간 최대 70억원의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이후 계획 수립 및 사업에 착수, 2018년까지 4년간 만석어촌마을에 대한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제로 만석어촌마을의 생활환경은 흙벽과 목조로 지어진 30년 이상된 노후건물이 많아 붕괴 위험이 높고, 주민의 71%는 개별 화장실이 없어 불결한 재래식 공동화장실을 이용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상습적으로 침수가 되고,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열악한 구조 탓에 홍수 및 화재 발생 시 대형 참사의 가능성이 높아, 주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실정이다. 앞으로 국토부는 사업지로 선정된 만석어촌마을에 주택 정비 및 생활 인프라 개선, 주민 커뮤니티 강화의 일환으로 해피하우스를 조성하고 노후된 집수리를 지원하며, 소방도로 개설 및 CCTV 설치, 주거기초 공동이용시설 확충 및 공동텃밭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소외되고 있는 만석어촌마을과 같은 지역에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며, “사업 시행이 산업화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도시 빈민층에게 국가가 계속 관심을 갖게 되는 바람직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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