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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산성교회발 코로나19 전수 대상자 295명 'GPS 추적' 역학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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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산성교회발 코로나19 전수 대상자 295명 'GPS 추적' 역학조사 나서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1.01.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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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피한 조치"…서부경찰서에 휴대전화 위치정보 요청
용인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있다.[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60명이상 나온 수지산성교회와 관련 검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연락두절 등 신원 확인이 불가능한 신도 295명에 대해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감염병예방법 제76조의2 제1항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 예방과 감염 전파의 차단을 위해 필요한 경우 감염병 의심자에 관한 정보 제공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시는 전날 용인서부경찰서에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위해 GPS 정보제공 협조 요청 공문과 명단을 서부경찰서에 보냈다.

앞서 시는 784명의 교인명단을 확보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현재 166명이 양성판정을 36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95명은 전화를 받지않거나 검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이동통신 3사에 GPS 자료 제출을 요청한 뒤 자료를 받으면 시 방역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회로부터 제출받은 신도명단은 2019년 기준이어서 이후 늘어난 신도를 확인해 역학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GPS 추적이 불가피하다"면서 "수지산성교회를 다니는 신도들은 역학조사에 성실히 임해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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