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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구석구석 '8자 형태' 연결 관광도로 국내 첫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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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구석구석 '8자 형태' 연결 관광도로 국내 첫 조성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1.02.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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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12㎞ '강원 관광도로 7개 노선' 확정 종합계획 수립
강원권 관광도로 [강원도 제공]
강원권 관광도로 [강원도 제공]

강원도 국도와 지방도 등 7개 코스를 8자 형태로 연결한 관광도로가 국내 최초로 조성된다.

도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한국관광공사는 14일 도내 1112㎞에 달하는 '강원 관광도로 7개 노선'을 확정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10∼200㎞를 한 구간으로 연결하고, 구간별 체류 시간을 1박 2일로 설정해 총 13박 14일의 드라이브 여행 코스다.

1구간 호수길(강촌IC∼인제), 2구간 설악산(인제∼북양양IC), 3구간 높은 고갯길(북양양IC∼평창IC), 4구간 계곡길(평창IC∼정선), 5구간 오지길(정선∼삼척), 6구간 바다길(삼척∼평창IC), 7구간 전원풍경길(평창∼강촌IC) 등이다.

이를 위해 도와 3개 기관은 올해부터 관광도로 실행사업 시행을 통해 브랜딩, 홍보, 판매, 경관개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특히 관광도로다움을 드러내는 브랜드 이름과 관광도로의 핵심 가치를 잘 표현하는 디자인을 설정하는 등 통일화된 브랜드를 기획 중이다.

또 관광도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지역 관광콘텐츠를 창출·개선하고, 경관 조망·체험시설을 설치해 경관 자원의 활용도를 높인다.

각 구간에는 도로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복합쉼터를 만든다. 스마트 복합쉼터에서는 도로 이용자에게 단순히 휴식을 취한 주차공간뿐만 아니라 지역의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등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제1호 스마트 복합쉼터'는 인제군 남면 하늘내린산채세상 부지가 선정됐으며 설계 공모를 통해 확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올해 말 준공한다.

내년부터는 전 구간에 스마트 복합쉼터와 포토스팟 등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최문순 지사는 "도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의 연계를 통해 목적형 관광자원으로 강원권 관광도로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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