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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노인자살 예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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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노인자살 예방 앞장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8.01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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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지킴이 멘토링 활동
격주 방문·전화로 안부확인
충남 보령시가 자살 고위험군 노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노인자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보령기사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장면.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자살 고위험군 노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노인자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보령기사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장면.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생명 지킴이 멘토링을 통해 우울증과 사회적 고립 등 자살 고위험군 노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노인자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생명 지킴이는 보령노인종합복지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보령지구협의회, 보령시 의용소방대연합회 등 총 3개 기관 360여 명의 멘토로 구성돼 있으며 65세 이상 독거노인, 사회적 고립 노인, 빈곤층 등 636명의 멘티에게 멘토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멘토는 격주로 1회 이상 방문 및 주 2회 이상 전화로 멘티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돼 수면, 식사, 외부활동, 기분 등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연계해준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생명 지킴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사업 참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양성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자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멘토들은 스트레스와 마음 건강, 자살 이해하기, 자살위험 알아차리기, 자살로부터 대처하기, 자살 위험성 평가 등 자살 고위험자를 발견하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받았다.

시는 이번 교육이 멘토의 역량을 강화해 자살 고위험자에 대한 체계적인 멘토링 활동으로 고독감 해소 및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자살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외롭지 않고 의지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라며 “생명 지킴이 멘토를 적극 양성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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