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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 “섬진강 수해 주민 신속·실질적 배상 필요” 배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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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 “섬진강 수해 주민 신속·실질적 배상 필요” 배상 필요”
  • 구례/ 양관식기자
  • 승인 2021.08.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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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장관 “환경분쟁조정 통해 적극적 피해구제 지원” 화답
김순호 구례군수(오른쪽)가 한정애 환경부장관(왼쪽)에게 수재피해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김순호 구례군수(오른쪽)가 한정애 환경부장관(왼쪽)에게 수재피해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전남 구례군은 김순호 군수가 작년 섬진강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배상을 환경부에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군수는 전날 환경부를 방문, 한정애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 범람으로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군은 공공·민간 부분에서 총 1807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자 민간 피해를 정확하게 산정하기 위해 6억 원의 예산을 확보, 1·2차 손해사정사 용역을 실시해 4890건 1126억 원의 피해 산정을 마쳤다.

댐 운영 문제 등으로 인한 인재의 성격이 있다는 수해원인 용역 중간발표결과에 군은 민간 수해대책위와 합동으로 구례군 환경분쟁조정 신청 추진 지원단을 발족하고 최종 신청 절차를 지원했다.

지난달 31일까지 열흘간의 접수 결과 총 1818명이 1042억 원의 피해 배상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책위는 지난 2일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100% 피해 배상을 촉구하고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김 군수는 한 장관에게 “1년째 되가는 지금도 48가구가 임시조립주택에 거주하는 등 수재민들의 일상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배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구제가 될 수 있도록 환경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yang-ka@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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