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는 5일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의 임대주택 비율이 사업 추진을 거치며 줄어들었다는 지적에 대해 즉각 부인했다.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장동 임대주택이 6%로 축소된 건 이재명 성남시장 퇴임 이후 일어난 일로,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장동 임대주택부지 A9·A10 블록이 9차례 유찰되며 매각이 안 됐었다"며 "2019년 은수미 성남시장이 A10 부지를 분양 가능한 부지로 변경해 LH에 매각했고 LH는 이를 신혼희망타운 371세대 및 공공분양 749세대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2015년 6월 대장동 개발 계획 승인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조성하기로 했던 임대 비율은 15.29%였지만 2019년 10월 개발계획이 바뀌며 6.72%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당초 A9·10 구역에 임대주택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이후 A10 구역 대부분을 공공분양으로 전환하면서 임대주택 비율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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