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요즘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에 대해 알아본다.

송가인이 '화류춘몽' 음원 수익 1억 원을 코로나19 예방·확산방지를 위해 전액 기부했다. 

송가인의 이런 뜻에 발맞춰 팬카페 AGAIN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244만 원을 기부했다. 

'화류춘몽'은 기생의 숨은 애환을 표현한 곡으로 송가인의 목소리가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방구석콘서트'에서 유산슬의 '이별의 버스 정류장' 음원 수익과 자신의 가창료 1000만 원을 '2020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송가인은 팬클럽 어게인과 함께 모교에서 기부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5월 진도중·지산중학교 등을 방문해 2집 앨범과 자서전, 손소독제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꿈을 향한 대화 시간도 가졌다.

송씨는 “제 노래를 듣고 제 책을 읽고 꿈과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고향을 다녀왔다”며 “정말 행복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팬클럽 AGAIN(어게인) 경기남부지부도 4월 송가인의 고향 전남 진도청운지역아동센터에 쌀과 학용품 등을 기부했다.

전남 진도군 진도읍에 위치한 진도청운지역아동센터를 최근 방문한 송가인 팬클럽 AGAIN(어게인) 경기남부지부는 쌀 20가마(20kg)와 노트, 스케치북, 연필 등 학용품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팬클럽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송가인의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친환경 마스크 브랜드 iLe(아이.엘.이)는 5월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몽골에 마스크 10만 장을 지원했다. 

이 업체는 4월 해당 마스크 브랜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이 소식에 전한 송가인은 “뜻 깊은 선행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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