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경북 안동시 도산면 바르게 살기위원회가 쪼매 거부한 가정에게 연탄 280장을 갔다주고 왔니더.
이번 연탄은 회원들이 따신 연말보내시라꼬 쪼매씩 돈을 거다가 탄을 직접 날랐니더.
배인환 위원장은 "뭐 밸거 아인데 어예뜬동 겨울 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동네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여러가지 활동을 펼쳐나가겠다"이더.
이정석 도산면장은 "마이 추운데 해마다 연탄을 전달해주는 바르게살기 회원들께 억씨로 감사드린다"카면서 "앞으로 이우제 다양한지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도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카이더.
여 위원회는 해마다 길까 청소도 하고 촌에 일도 돕고 뭐 여러가지 활동을 해오고 있다이더.
원문
안동시 도산면 바르게살기위, 사랑의 연탄 전달
경북 안동시 도산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23일 관내 취약계층 1가구에 사랑의 연탄 280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연탄은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했으며, 회원들은 연탄을 직접 나르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배인환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나눔과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의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석 도산면장은 “추운 겨울을 맞이해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 배달봉사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는 도산면 바르게살기위원회회원들께 깊은 감사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도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산면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는 해마다 주요 도로변 환경정화활동, 농촌 일손돕기, 연탄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사투리 기사와 관련 독자 여러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e-mail : jm5600@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