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를 근본으로 삼아 백성을 위하는 정치, 당 태종 이세민이 펼치는 위민정치의 교과서'로 부동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정관정요'를 흥미 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소설 정관정요'가 생애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나채훈 작가는 '소설 정관정요'는 '백성은 바다요, 군주는 배다. 깊은 바다에는 큰 배가 뜨지만 성난 바다에는 배를 띄울 수가 없다'는 민심을 대변한 제왕학의 대표적인 책 '정관정요'를 소설화했다.
중국 당 태종 이세민의 치세 전략을 담은 고전이자, 인재관리의 교과서로 꼽히는 '정관정요'에는 위징, 방현령 등 중국 최고의 두뇌를 적절히 활용할 줄 알았던 당 태종의 인재관리비법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다나카 전 일본 수상이 쓴 '젊은이의 야망' 중에서 '20대에 삼국지, 30대에 정관정요를 읽어라'라고 추천할 정도로 처세술의 바이블이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21세기에 걸맞는 창업 리더십과 인재육성법을 소개,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무와 문, 치세와 모략, 창업과 수성의 숙명적 갈등 속에서 수기치인의 왕도가 장엄하게 펼쳐져 책 속으로 빠져 들게 한다.
한편 '역사소설가'인 저자는 1947년에 태어났으며 야구의 명문 인천고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리빙뉴스와 여원, 주부생활 편집국장 등을 거쳐 현재 삼국지리더십연구소장, (재)인천중구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역사와 문학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삼국지 연구에 높은 식견을 갖고 중국 고대 사상의 역사적 자료를 두루 연구했다. 저서로는 '삼국지의 책사들'을 비롯 '정관정요', '차이나 코드', '관자요록(전3권)', '삼국지신문(전3권)', '유비의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 조조',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삼국지 한시', '조조와 유비의 난세 리더십', '정관정요의 인간력' 등이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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