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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자가치료 증상별 대처·코로나 PCR 검사·병원 및 약국치료·재택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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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자가치료 증상별 대처·코로나 PCR 검사·병원 및 약국치료·재택치료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3.11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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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17만명대로 치솟았다.
[종합]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자가치료 증상별 대처·코로나 PCR 검사·병원 및 약국치료·재택치료(사진=전국매일신문)

두드러기, 두통, 설사, 목 아픔, 피부 발현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증상 순서를 향한 고나심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체계, 어떻게 달라졌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었던 PCR 검사는 앞으로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은 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말한다.

만 60세가 안 됐더라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거나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도 해당되된다. 또 의료진이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거나 감염 취약시설에 근무하는 사람 역시 포함된다. 

PCR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은 신속 항원검사를 받는다. 그 방법은 세 가지다. 먼저 '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받아 검사하는 경우 관리자가 보는 가운데 스스로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다.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해당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면 되고 비용은 무료다.

다음은 '호흡기전담 클리닉 등' 동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경우다. 의료진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이용해 검사자 콧속 더 깊숙한 곳까지 찔러 검체를 채취한다. 유증상자는 진료비 5000원을 내면 검사비는 무료다. 무증상자는 진료비 5000원에 검사비를 별도로 내야 한다. 여기서 양성이 나왔다면 먹는 치료제를 그 자리에서 처방받고 곧바로 재택치료에 들어갈 수도 있다.

재택치료 관리도 해당 병원이나 의원에서 한다. 재택치료를 하다 증세가 심해지면 KF94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통원치료도 가능하다.

검사가 가능한 의료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코로나19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약국'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사서 집에서 직접 검사하는 경우다. 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선 제대로 된 사용법이 중요하다. 멸균 면봉으로 코 안쪽 점막을 오른쪽, 왼쪽 각 10번씩 굴리듯 문지르고, 시약통에 10번 이상 저어야 한다. 약 10분 후 검사키트에 한 줄이 보이면 음성, 두 줄이면 양성이다. 단 검사 1시간 전부터 코를 풀면 안 된다.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면 키트를 폐기물 봉투에 넣어 선별진료소로 가져가면 된다. 이 때 진료소와 검사소에서 모든 검사 비용은 무료다.

백신 미접종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 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았다면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아 24시간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집에서 스스로 검사했다면 음성이어도 방역패스로 인정받지 못한다. 

앞으로 재택치료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일반 환자는 전화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은 필요할 때마다 동네 병원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재택 관리 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면 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확진자 동거가족은 자가격리 기간이 기존 14일에서 7일로 줄었다. 자가격리 중에도 의약품이나 식료품 구매 등을 위해서는 외출할 수 있다.

오미크론 증상도 관심을 끈다. 가장 흔한 5가지 증세는 콧물, 두통, 피곤함, 재채기 그리고 목 통증이다. 흔하진 않지만 호흡 곤란, 흉통, 고열, 어지러운 증세는 의사를 반드시 만나야 하는 위험 신호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섭취다. 이것만으로도 피곤함, 근육통, 어지러운 증세가 완화된다. 이온음료도 도움이 된다.

두통과 근육통에는 타이레놀과 애드빌 둘 다 도움이 되고,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에는 약국에서 파는 콧물 약과 코프 시럽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목 통증에는 빨간 약으로 알려진 포비돈으로 목을 헹구면 목에 있는 바이러스 양이 줄어든다는 것이 프랑스 연구와 일본 연구에서 각각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시중에 파는 구강 청결제와 2% 소금물도 목을 헹구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너무 자주 하면 목에 있는 정상 세균도 다 죽어서 한 번에 1~2분, 하루 2~3번 하는 것이 안전하다.

집에서 약을 복용한 후에도 증세가 더 심해지고 특히, 고열, 호흡 곤란, 흉통 등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등에서 동네 상담센터의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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