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부터 2022학년도 1학기 포천-가평-연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교와 지역 여건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과정의 다양화 및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학교 간 상호협력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적성 및 수요를 반영해 올해 1학기에는 고급생명과학, 융합과학, 공학일반, 연극의 이해, 마케팅과 광고, 사회과제탐구, 스페인어, 드로잉, 프로그래밍 등 22개 과목이 개설되고 180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포천-가평-연천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를 기반으로 단위학교 교사 수급이 어려운 정규 교육과정의 심화과목, 소인수과목, 전문교과를 중심으로 과목을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 수요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정규 교육과정이다.

정영숙 교육장은 “포천-가평-연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 선택 맞춤형 교육과정의 고교학점제 취지를 더욱 살리기 위해 지역 간 벽을 넘는 포천-가평-연천 3개 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학생 선택 기반 과목 개설 확대, 수업교사의 역량 강화 지원, 거점교 운영 컨설팅 및 현장지원 등으로 모든 학생의 다양한 교과 선택권과 배움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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