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설거지를 했다
식사 후 설겆이를 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을 뜻하는 이 단어의 규범표기는 '설거지'가 맞다.
'설겆다'에서 파생된 '설겆이'는 예전에 사용됐던 단어로 설거지가 올바른 표현이다.
'설거지'의 어원인 '설겆-'은 표준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설겆-'을 염두에 둔 '설겆이'는 표준어로 인정 받을 수 없다.
●설거지
▶︎명사
①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 ≒뒷설거지.
・ 살림살이가 규모 있는 집일수록 잔치 설거지가 매서운 법이다.
・ 설거지를 끝내고 영선이 손을 닦으며 방에 들어왔을 때 사방에서 어둠이 밀려왔다.≪박경리, 토지≫
② 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 =비설거지.
►어원
・ ←설겆-[<설엊다<월석>←설-+*겆-]+-이
●설겆다
▶︎동사
→ 설거지하다.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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