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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농촌 일손돕기 팔걷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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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농촌 일손돕기 팔걷고 나섰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2.05.0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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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봄철 영농봉사은행 운영
100여 농가에 인력 1000여명 지원 
정선군청사 전경.
정선군청사 전경.

강원 정선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근로자 입국 제한 등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자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농촌 일손부족 현상과 농촌 인력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이들에게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초기 농업경영 활력을 위해 봄철 농촌일손돕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부터 내달까지 봄철 영농봉사은행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내 일손돕기 참여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봄철 영농봉사은행 운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일손돕기 창구를 구축하고 읍·면별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요 신청을 받아 영세농, 거동불편 및 고령·독거자, 부녀자, 장애인 등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 농가를 우선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한다.

특히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600여 공직자 모두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와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봉사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일손돕기 진행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장비 및 안전수칙에 대해 사전안내하고 있으며 일손돕기 지원 단체 및 개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및 생수, 작업도구 등은 일손돕기 지원자가 준비하게 된다.

따라서 군에서는 올 한해 동안 영농봉사은행에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의 인력지원을 목표로 일손이 부족한 100여 농가에 영농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올해 계절근로자 및 결혼이민자 등 2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과 7000만원을 투자해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농촌인력 구인 및 농가알선 등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일손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일손돕기 참가 희망단체는 농업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최유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공무원들이 스스로 나서 일손지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영농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인력수급과 기술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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