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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차난 해소 위해 정비업소 33곳과 ‘무료 공유’ 추진…전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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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차난 해소 위해 정비업소 33곳과 ‘무료 공유’ 추진…전국 최초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5.1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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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문 정비업소 33곳과 협약…주차공간 72면 개방
영업시간 외 인근 주민에게 무료 개방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자동차정비업소들과 손잡고 ’주차나눔 공유사업'을 추진, 주민 안내를 위해 실천업소에 안내판을 부착했다. [노원구 제공]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자동차정비업소들과 손잡고 ’주차나눔 공유사업'을 추진, 주민 안내를 위해 실천업소에 안내판을 부착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자동차전문정비업소와 손잡고 ‘주차나눔 공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거주 형태의 약 80%가 아파트이나 대다수가 준공된 지 오래되어 지하 주차장이 없거나, 주차장 확보 면적이 충분치 않아 주차난이 심각하다. 일반주택가 상황은 더욱 열악해 한달 평균 주정차 관련 민원만 2800건(2022년 5월기준)에 이른다. 

구는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고자 학교, 종교시설, 유통시설 등을 중심으로 주차공간 공유 문화 확산에 힘을 기울여왔다.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카포스’) 노원구지회 소속 몇몇 업소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에게 주차공간을 개방하고 있었으나, 주민들이 개방 여부를 알지 못해 이용률이 저조했다.  

이에 구는 주차공간 공유 참여업소를 확대하고, 주민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주차공간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구지회와 정식으로 협약을 맺고 ‘주차나눔 공유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포스 자동차전문정비업소 33곳, 주차공간 72면이 주민에게 개방된다. 정비업소 주차공간은 영업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이 참여업소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차나눔 실천업소‘ 안내판을 설치한다. 

구는 참여업소 대다수가 주택가에 위치하여 학교 등 기존 개방시설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 주차난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주차장개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5월 현재 부설주차장 96곳 1732면을 개방하고 있다. ▲종교시설 17곳 427면 ▲학교시설 13곳 320면 ▲유통시설 5곳 314면 ▲공공기관 38곳 470면 ▲일반건축물 23곳 201면 등이다. 

개방시설과 이용 방법 등은 구 홈페이지 ‘부설주차장 야간개방’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노원구 제공]
[노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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